캐나다건축센터와 ‘행복과 건축’ 국제교류 전시회
캐나다건축센터와 ‘행복과 건축’ 국제교류 전시회
  • 황순호 기자
  • 승인 2021.06.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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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까지 전시, 도슨트 운영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우리들의 행복한 삶: 감성 자본주의 시대의 건축과 웰빙’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캐나다 건축센터’ (CCA)에서 기획한 ‘Our Happy Life’의 연장으로,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갤러리3와 비움홀에서 진행된다.

최근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를 도시 환경 및 건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시건축의 새로운 디자인 원리 및 건축 비평에 사람의 행복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건축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1부 <행복의 정의>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행복의 개념이 전 세계로 다양하게 확산되는 맥락을 보여준다. 또한 행복지수 순위 상위 국가인 부탄과 덴마크의 행복 정책과 연구 등 정치적 사례를 보여준다.

2부 <통계와 데이터>는 행복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연구하는 방식에 대해 살펴본다. 행복이라는 보이지 않는 개념을 측정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글로벌 설문조사기관인 ‘갤럽’의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3부 <도시의 장면>은 벨기에 건축회사 보벤바우가 세계 각국의 보고서에서 나오는 감정과 행복의 통계, 데이터를 해석해 이상적이고 행복한 삶과 도시의 장면을 8개의 콜라주로 표현한 작업을 선보인다.

4부 <도시와 웰빙>은 소사이어티 오브 아키텍쳐의 리서치를 통해 서울의 도시구조와 문맥이 어떤 방식으로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지 혹은 그러지 못하는지를 다섯 가지 관점에서 보여준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한국 리서치를 진행한 SoA, 전시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 콘텐츠, 개요, 과정 등을 풀어내는 ‘토크 시리즈Ⅰ: 행복, 서울’, CCA 큐레이터와 함께 이번 전시의 기획 배경과 과정을 담은 ‘토크 시리즈Ⅱ: 큐레이터와 만나다’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전시 관람의 편의를 위해 29일부터 매일 회차별(1회 10:30, 2회 13:30, 3회 15:30) 30분 내외의 도슨트가 진행되며, 특히 7월 2일, 7월 16일, 7월 30일, 8월 13일 총 4회에 걸쳐 매회 13:30에 큐레이터가 직접 도슨트를 진행한 후 관람객과의 Q&A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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