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원전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안보평가 개시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안보평가 개시
  • 황순호
  • 승인 2021.06.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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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측 인사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 체코전력공사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안보평가 안내 서한을 지난 21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에 보냈다. 

체코 측은 안보평가를 통해 사이버보안, 안보품목 공급요건, EU 제재여부 등 안보요건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공급사의 참조 프로젝트, 입찰참여 조직구조, 주요 하도급사 정보, 품질관리, 인허가와 같은 폭넓은 정보제공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본 입찰에 준하는 수준의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이번 평가가 입찰자격심사에 해당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한수원이 체코의 국익과 안보 요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잠재공급사임을 알리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외에서 축적한 우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가 요구하는 안보 요건 충족은 물론, 체코가 중요시 하는 현지화, 안전성, 경제성, 공기 준수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어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반드시 수주하겠다”며, 강력한 수주 의지를 밝혔다.

한편, 체코 정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각 잠재공급사로부터 안보평가 답변서를 접수해 올해 말까지 평가를 완료하고 본 입찰 참여 공급사를 결정할 계획으로, 2022년 공식입찰절차를 시작해 2023년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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