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현대건설 컨소시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황순호
  • 승인 2021.06.1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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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수원을 직통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수도권 주민의 보다 쾌적한 이동 기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역,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
GTX-C 노선도. 덕정~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정부과천청사~금정~수원을 직통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덕정~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결과(평가 주관기관 : 한국교통연구원), 현대건설 컨소시엄((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GTX-C사업은 수익형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되며 10개 정거장, 사업비는 약 4조 3,857억원으로 추정된다.

본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환승거리 및 환승시간 단축에 중점을 두어, GTX-A와 교차하는 삼성역, GTX-B가 교차하는 청량리역에서 승강장 내에서 바로 환승할 수 있는 수평환승 시스템을 구축, 초 단위의 빠르고 편리한 환승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에서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로 제안,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서울시 교통의 중심지인 왕십리 인근 주민들의 편의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게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GTX-C 추진으로 수도권 북부와 남부 주민들이 삼성역, 청량리역 등 서울 도심을 비롯한 수도권내 주요 거점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6월 중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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