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남산 소나무의 생태적 관리방안 모색
산림청, 남산 소나무의 생태적 관리방안 모색
  • 오은서
  • 승인 2021.06.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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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법 시행...서울시와 함께 산림 문화적 가치 회복 힘써
지난 10일 최병암 산림청장이 서울 남산 소나무 군락지를 방문해 남산 소나무의 생태적 관리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사진=산림청
지난 10일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3번째)이 서울 남산 소나무 군락지를 방문해 남산 소나무의 생태적 관리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남산 소나무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관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은 도시숲법이 시행된 지난 10일 서울 남산을 찾아 남쪽 사면에 집단으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 군락지의 소나무 생육상태, 보존·보호 대책, 체계적인 관리방안 등을 서울시와 논의했다. 산림청은 도시숲 등의 확충·유지를 위해 도시숲의 기능을 ▷기후보호, 미세먼지 저감 ▷휴양·복지, 생태계 보전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남산을 비롯한 도시숲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산림청은 남산의 소나무에 대한 산림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고 체계·생태적인 보호·관리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남산 소나무의 옛 모습을 회복하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전국적으로 도시숲을 확충에 힘쓸 예정이며 특히 남산의 소나무는 애국가 2절에 나온 것처럼 우리민족의 정신을 상징하는 숲"이라면서 "이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국민의 자긍심과 도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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