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9일 오후 광주광역시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발생한 5층짜리 건물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날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지 내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해체공사 계획, 시공 절차 등이 부적절해 철거 중이던 건물이 넘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영수 원장은 "건물 해체 도중의 붕괴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해체계획 수립과 시공 순서 등 안전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 사고원인 규명과 유사사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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