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열려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열려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1.06.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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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문화와 경제의 상생‘ 주제로 올해 첫 개막… 창의적 작품 치유 효과
전국의 정원 소재 원스톱 구매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리는 전주종합경기장 입구.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리는 전주종합경기장 입구.

한국건설신문 오은서 기자 =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가 ‘정원, 문화와 경제의 상생’이란 주제로 지난 2일 개막해 6일까지 진행됐다. 

‘이그르산(재즈)’과 ‘쁘렌데레 (성악)’의 콜라보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도시공공정원 3팀에 대한 시상과 축하퍼포먼스 ‘1m 정원만들기’ 등이 이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도시공공정원은 대상 없이 전문작가 부문 1작품과 시민작가 부문 2작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전문작가 부문은 ▷황현철, 김선미 작가의 ‘병치되는 풍경의 단면들’이, 시민작가 부문은 ▷정성옥 작가의 ‘청향만당’ ▷박성주 작가의 ‘우물정원’이 수상했다.

박람회에서는 정원이 도시의 경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정원산업전을 비롯해 전문작가와 시민, 마을공동체의 도시공공정원, 전문작가 초청정원 등 20여 곳의 특별한 정원이 마련됐다. 

박람회 핵심 장소인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정원 소재 관련 39개 전문업체의 ‘정원산업전’ ▷식물 소재 중심의 ‘샘플가든’ ▷야생화 중심의 ‘야생화원’ ▷종묘와 씨앗을 키우는 ‘nursery(종묘장) 가든’ ▷가족·동호회·학생 등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끝나지 않은 정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주의 대표 정원을 돌아보는 ‘가든투어’와 ‘정원문화특강’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첫날인 이날 권춘희 작가는 팔복예술공장에서 ‘숲정원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고 4일에는 정현경 시민정원사가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특강이 진행됐다.

그 밖에 노송동 ‘뜻밖의 미술관’에서는 ▷꽃 패턴 실크스크린  ▷유리볼 미니정원 꾸미기  ▷제철 식물로 부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개막식에서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은 “초록빛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피로회복의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조성할 수 있다”면서 “집안의 작은 정원이나 조그만 화분이라도 가꾸는 등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최신현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자식같이 키운 식물들을 마음껏 뽐낼 수 있고, 예술가들이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재를 만들며 많은 사람들이 와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쁨이 잔치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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