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안 선정
행복도시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안 선정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1.06.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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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최적화’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외 2개사 ‘링크 스퀘어’ 당선
연천DMZ피스브릭하우스 건축설계 포스터. 사진 제공 = 경기문화재단.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 제공 = 행복청.

한국건설신문 오은서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달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 (행복도시)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 디자인특화권역’ 중심부에 있으며 인근 문화공원, 교육시설(산울유・초・중, 캠퍼스형고등학교) 등 공공시설과 유기적인 복컴 건축계획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 디자인특화권역은 중심부 문화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교육시설, 공동주택용지와 고밀복합용지 일원에 해당된다. 

산울동 복컴은 세종시 산울동 산울중학교 인근에 부지면적 1만1,384㎡, 연면적 1만2,6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주민센터,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보육시설, 노인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행복청은 ‘2050 탄소중립’ 국정기조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공공건축 실현을 위해 산울동 복컴에 적합한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요소를 발굴과 코로나19 시대에 감염병 예방과 전파방지의 효과적인 설계안 마련(거리두기・환기・비접촉)에 중점을 뒀다. 

당선작은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외 2개사에서 제출한 ‘링크 스퀘어(Link Square)’로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을 분리함과 동시에 각 시설을 하나로 연결해 주변과 조화로운 가로경관을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중심부의 광장은 산울동 주민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담아내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조성하는 등 복컴을 하나의 작은 마을로 계획했다.

또한 당선작은 실내 채광성능 향상을 위해 천창, 중정을 계획하고, 창면적비 최적화를 통해 실내 일사량을 저감하며, 이중단열 적용으로 열손실을 최소화 하는 등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요소를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신성현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산울동 주민을 위한 인근 문화공원, 공공시설과 조화롭게 연계된 실용적인 복컴이 선정됐다”면서 “당선작 설계안의 취지에 따라 산울동 복컴이 주민 공동체 활성화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공 과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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