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무장애숲길 조성 등 맞춤형 서비스로 '고공행진'
산림청, 무장애숲길 조성 등 맞춤형 서비스로 '고공행진'
  • 오은서
  • 승인 2021.06.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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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국민 위로...지난해 복권기금사업 평가서 ‘매우 우수’ 달성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에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된 모습. 사진=산림청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에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된 모습. 사진=산림청

한국건설신문 오은서기자=산림청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지난해 복권기금사업 평가에서 92개 복권기금 사업 중 산림청 녹색자금 사업이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복권기금은 지난 2004년 복권·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기금이다. 복권기금의 65%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애인, 불우청소년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등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평가 결과는 산림청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코로나19 대응인력 치유프로그램 지원과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는데 앞장선 행보의 결과다.

산림청은 지난해 녹색자금은 복권수익금 법정배분액 498억원을 집행했으며 주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녹색기반 확충사 ▷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에 사용했다. 녹색기반 확충사업으로 소외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지역의 녹지환경이 개선됐으며 사회복지시설 내 나눔숲 80개소, 무장애숲길(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를 위해 만들어진 경사가 완한만 숲길) 21㎞ 등이 조성됐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숲체험·교육, 나눔숲 돌봄 프로그램,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31만 명이다. 

산림청은 올해도 복권기금 575억원을 활옹해 나눔숲 64개소, 무장애숲길 20㎞를 조성하고 40만명에게 숲체험·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우리 사회 약자들이 산림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에 숲을 조성하고, 올해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로 수혜자 중심의 산림복지서비스 정책을 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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