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사진 한 장이면 AI가 하자 판별"
DL이앤씨 "사진 한 장이면 AI가 하자 판별"
  • 오은서
  • 승인 2021.06.0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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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하자 점검 시스템 개발로 '시공 품질' 높여
벽지 하자부터 시작해 적용 범위 확대할 예정
AI(인공지능) 하자 점검 관련 DL이앤씨 유튜브 영상 화면. 사진=DL이앤씨

한국건설신문 오은서 기자 = DL이앤씨는 벽지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AI(인공지능)로 하자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DL이앤씨 연구진이 데이터 분석으로 자체 개발한 하자 점검 시스템은 벽지를 촬영하면 AI가 벽지 찢김 여부와 위치를 스스로 판단해 알려준다. 

현장 관리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벽지 하자 점검을 간단하게 사진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하자 점검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입주자 점검 전에 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회사 내 개발 인력과 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하자 점검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회사가 그 동안 수집해 온 벽지 하자 6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시켰으며, 이후 3개월 만에 자체적으로 하자 여부를 판단하고 발생 위치를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현재 DL이앤씨는 벽지 찢김 하자 외에도 누수나 결로 등으로 발생한 벽지 오염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교하게 개발 중이다. 앞으로는 육안으로 판별 가능한 각종 마감 하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자체적인 역량과 데이터를 활용해 AI 하자 점검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해당 시스템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품질 개선과 함께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하자 점검 시스템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DL이앤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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