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선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서부도시철도(주) 지정
서울시, 서부선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서부도시철도(주) 지정
  • 황순호
  • 승인 2021.05.31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은평구 새절역~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총 연장 16.2㎞,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 건설
-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 승인 등 거쳐 ’23년 착공
- 서부권 대중교통난 해소, 도로교통 혼잡완화, 지역발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노선도(예정) 사진=서울시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 서울시가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서부도시철도주식회사(대표자 : 두산건설)를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6호선)~여의도~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총 연장 16.2㎞에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우이신설선, 신림선, 동북선, 위례신사선에 이은 5번째 경전철 사업이다. 서부선은 서울 서북~서남권을 직결하는 도시교통 간선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행시간 감소와 도로교통 혼잡완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 내에 협상단을 구성하여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협약이 체결되면 실시 설계,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는 “사업제안자가 제출한 제안내용이 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며, "협상과 실시설계 과정 중 평가위원회의 의견을 통해 설계 내용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부선의 조기착공을 바라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착공시기를 하루라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