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감성 공간 '2021 H 시리즈' 트렌드 눈길
현대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감성 공간 '2021 H 시리즈' 트렌드 눈길
  • 오은서
  • 승인 2021.05.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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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쌓인 고객들에게 '위로와 행복' 주는 공간 실현
공간 면적보다 수납과 휴식 기능 살린 'H 캐비닛 주방' 등 감성 콘셉트 연출

한국건설신문 오은서 기자 = 현대건설은 회사의 주거혁신상품인 ‘H 시리즈’를 코로나시대 고객들에게 전하는 감성 콘셉트로 새롭게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시대를 반영하는 트렌드를 선보인 현대건설은 매년 국내외 주거문화 트렌드를 분석해 신주거 상품를 발굴해왔다. 이후 내부 전문가 집단의 협업으로 시공, 기술, 품질을 검토하고 최종안을 분양 프로젝트에 발빠르게 적용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과 위생, 건강이 주거문화의 주요 키워드였다면 올해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우울감이 쌓인 고객들을 위해 '위로와 행복을 주는 공간 만들기'를 목적으로 주거문화를 개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테마 1 ‘각자가 행복한 집’에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하는 합리적인 공간 구획을 제안한다. 

올해 업그레이드된 H 시리즈를 살펴보면 ▷휴식·수납·활동이 구분되는 ‘H 마스터룸’ ▷부모와 자녀의 거실이 구분되는 ‘H 더블리빙’ ▷가장 사적인 공간인 양변기 공간을 분리하는 ‘H 토일렛(양변기)’ 등이다. 또한 늘어나는 재택근무에 따라 성인들읜 학습, 업무공간 ‘H B(Business)스퀘어’도 개발할 예정이다.

 

테마 2 ‘기분 좋은 흐름이 있는 집’에서는 단독 주택과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를 아파트에서 구현했다. 

첫 번째 아이템 ‘H 웰컴현관’에서는 지난 2018년에 기획했던 H클린현관, 지난해 선보였던 H 드레스현관 등 여러 차례 연출된 현관 공간에 대해 재조명한다. 

특히 24시간 택배 시대가 본격화 됨에 따라 먼저 택배를 쌓아두고, 뜯고, 분리수거를 정리하는 등의 활동도 가능하도록 충분한 면적을 계획해 바람이 넓게 통하는 마당과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그 곳에서는 거주자의 취향에 따라 접객, 과외, 공방, 식물을 가꾸는 등 자유로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H 썬바스(가칭)’는 햇빛이 드는 욕실 계획이다. 기존에 안쪽에 위치하던 부부욕실을 전면으로 이동해 바람과 햇빛이 통하는 공간으로 꾸며 호텔같은 휴식과 놀이공간으로 제공하는 콘셉트다. 

 

현대건설이 28일 주거혁신상품을 감성 컨셉으로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 ' ‘H 시리즈’의 모습.  

테마 3 ‘수고와 시간을 절약하는 집’에서는 특별히 집안일의 수고로움을 덜어드리려는 현대건설의 마음을 담았다. 업무 외에 자신만의 시간이 중요해지는 시대를 맞아, 집안일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평면옵션을 제안한다. 

주방의 기능을 극대화한 ‘H 캐비닛(cabinet) 주방’은 요리시간은 줄이고 휴식시간은 늘리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옵션이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넓은 주방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주방 공간 자체보다 식자재와 주방가전을 보관할 장소로 공간의 개념을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식탁공간인 캐비닛 주방은, 조리공간을 간편하게 만들고 창가에 아늑한 식탁공간 설치하며, 주방가전의 수납장을 넓게 확대하는 콘셉트를 제안한다.

‘H 런드리(laundry)’는 평면옵션 아이템으로 드레스룸이나 욕실과 연계해 동선을 줄이고 가사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공간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기술과 감성이 융합된 공간 상품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개발로 고객들의 감성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주거문화를 선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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