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서울걷길’ 걸어요
따로 또 같이 ‘서울걷길’ 걸어요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1.05.27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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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테마 걷기대회 ‘서울과 걸으면 건강해 GYM !’
7월 31일까지 15개 자치구서 개최
마포구 서울걷길.
마포구 서울걷길.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코로나 시대, 따로 또 같이 걸으면서 건강과 재미도 챙기고, 기념품까지 챙기는 비대면 걷기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15개 자치구의 ‘서울걷길’에서 다양한 테마의 비대면 걷기대회 ‘서울과 걸으면 건강해 GYM!’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걷길 걷기대회’는 자치구별 대표 걷기 코스를 시민 누구나 참여해 걷는 행사로, 2019년 처음 시작해 총 44회 개최, 3만6,1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올해는 중구・성동구・동대문구・강북구・도봉구・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양천구・강서구・금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송파구 등 총 15개 자치구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 ‘서울걷길 걷기대회’는 코로나 시대에 부상하는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춰, 걷기 운동으로 참가 시민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자치구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테마의 걷기 코스에서 참가자들은 부여받은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으로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홍제천 걷기 코스에서 숨은 글자 찾는 미션을 수행하는 ‘서대문구 홍제천 걷go! 찾go! 찍go!’를 비롯,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양천구 건강 걷기대회’,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도 줍는 ‘마포구 비대면 플로깅 조깅, 걷기를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대회’ 등 자치구별 걷기 코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시민 선호도 투표로 우수 자치구를 선정, 선정된 자치구는 하반기 걷기대회 개최 시,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민들의 선호와 트렌드가 반영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독려한다.

또한 ‘서울걷길’ 내 생활체육 인증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야외운동기구를 활용한 근거리 생활체육을 제안하는 한편, 야외운동기구가 표시된 25개 자치구별 서울걷길 지도를 제작해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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