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1세대 작가들, 전주 꽃심정원 조성
조경 1세대 작가들, 전주 꽃심정원 조성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1.05.27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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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정원문화박람회서 작가 4인 정원작품 선보여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전주시와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조경 1세대 작가 4인의 정원 작품을 선보인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참여 작가는 권춘희(뜰과 숲), 안계동((주)동심원), 정주현(경관제작소 외연), 최원만(신화컨설팅) 등이다. 

이들은 전주시 양묘장과 팔복예술공장에서 전주정신 ‘꽃심’ 등을 주제로 품격 있고, 결이 살아 있는 정원을 만든다.

이번 박람회에서 마스터가드너 역할을 맡은 권춘희 작가는 ‘적재-적소’라는 주제로 지세(地勢)를 변형시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고 포근한 정원을 만든다. 

특히 카페 써니와 세미나실 사이 중정을 푸르름이 느껴지는 아득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안계동, 정주현, 최원만 작가는 각각 전주정신인 ‘대동, 올곧음, 창신’을 표현한 ‘3인 무색(無色) 정원’을 조성한다. 향토성 강한 토속식물을 활용해 우리 민족이 갖고 있는 멋과 흥 등을 정원으로 나타낸다는 구상이다.

최신현 위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정원문화박람회에 가장 한국적인 정원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작가들로 선정했다”며 “전문작가들의 깊이 있는 정원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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