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080+ 4차 후보지 선정… 1~3차 후보물량 2개월 만에 40% 예정지구 동의
국토부, 3080+ 4차 후보지 선정… 1~3차 후보물량 2개월 만에 40% 예정지구 동의
  • 황순호
  • 승인 2021.05.27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로 서울 5곳, 인천 3곳 추가 선정, 약 1.16만호 공급 규모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2.4 대책)」 관련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5곳, 인천 3곳 등 총 8곳을 선정하였으며,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1~3차 후보지 38곳(4.85만호) 중 12곳(1.92만호, 발표물량의 39.5%), 특히 1차 발표(3.31) 후보지 21곳 중 10곳이 예정지구 지정요건인 10% 주민동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약 1.16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모두 약 22.84만 호의 신축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후보지는 서울 중랑구 및 인천 미추홀・부평구에서 제안한 총 81개 후보지 중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60곳을 검토하여 선정했으며, 세부적으로는 서울 중랑구 5곳, 인천 미추홀구 1곳 및 부평구 2곳 등 총 8곳(역세권 6곳, 저층주거 2곳)으로, 해당 구역에 약 1.16만 호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정된 4차 선도사업 후보지 8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76%p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급세대도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396세대(37.8%)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토지주 수익은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9.4% 수준으로 예측되었으며,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4.0%p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3080+ 사업을 통해 사업성 개선의 효과가 토지주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2.4 대책 관련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많은 물량의 사업 후보지가 빠른 속도로 발굴되고 있으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조속한 주택공급과 주거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