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노동부장관,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안경덕 노동부장관,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 황순호
  • 승인 2021.05.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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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 산재예방 지원사업 대폭확대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6일(수) 공사가 한창인 자율주택 정비사업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 현장 관계자로부터 안전 시공 방안을 들으며 건설재해예방전문기관의 기술지도 내용 확인, 추락 등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안 장관은 현장에서 “대부분의 산재 사망사고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때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특히 소규모 건축공사 현장은 ‘추락’ 위험요인이 상존하므로 현장소장부터 노동자까지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등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 주기 바란다”라면서, “정부에서는 시스템 비계 지원 등 소규모 현장의 안전관리를 위한 재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도 지속해서 점검.감독해 나갈 것”이라고 지도했다.

또한 안 장관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건설재해예방전문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이 건설업 산재예방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기술지도 내용, 현장소장 및 노동자들의 안전활동 유도를 위한 기관별 특화방안 등을 발표했고, 중소규모 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관리를 이행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하며, “안전관리가 열악한 50억원 미만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무료 기술지도 등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도록 예산 증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의 안전관리 이행력 강화를 위해 민간기관의 기술지도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불량현장은 안전공단에 의한 점검과 고용노동부의 감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제조업 등 산재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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