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841건 선정
올해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841건 선정
  • 오은서
  • 승인 2021.05.26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노후 공공건축물에 총 2130억원 지원
단열재 보강, 고효율창호, 태양광패널 등 추가 등 건축물 성능 대폭 개선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 건축물 841건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총 사업비는 2498억원이며 이중 국비는 2130억원이 지원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환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 실내공기질 등을 개선을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 보조를 통해 단열재 보강, 고효율창호, 태양광패널 등 추가 등 설계 변경을 거쳐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대폭 개선하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각 광역지자체별 대표 사업지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해 공사비 추가 지급이나 기술자문 등으로 지자체가 성과를 내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2030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2050 탄소중립과 같이 범국가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국민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판뉴딜 10대 과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LH 그린리모델링센터는 지난 2월 사업을 희망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해 사전조사를 진행했으며 사업공모를 거쳐 사업요건 충족여부 등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841건의 사업대상을 선정했다.

올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841건은 용도별로 어린이집 399건(47%), 보건소 384건(46%), 의료시설 58건(7%)이고, 권역별로는 수도권 지역 202건(24%), 비수도권 639건(76%)으로 나타났다. 

총 사업비는 2948억원 규모이며, 용도별로는 어린이집 1168억원(40%), 보건소 1113억원(38%), 의료시설 668억원(23%) 규모이고, 권역별로는 수도권 753억원(26%), 비수도권 2195억원(74%) 규모다.

지난해 그린리모델링을 마친 광명 시립 철산어린이집은 단열보강, 전열교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등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소요량이 88% 이상 감소했다. 또한, 에너지 자립율 79%를 달성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3등급을 획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에너지소비량의 20% 이상은 건축물이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건축물의 에너지소비량을 절감시키는 그린리모델링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민간부문으로의 그린리모델링 확산을 촉진하고 건축물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