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동역 인근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착공
서울시, 창동역 인근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착공
  • 오은서
  • 승인 2021.05.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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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7,405㎡ 규모 조성...2023년 준공 목표, 인공지능(AI) 등 최신 과학문화 거점
착공식서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대표 6개 로봇기업 참석, 다양한 퍼포먼스 '눈길'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시삽로봇. 사진=서울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시삽로봇. 사진=서울시

한국건설신문 오은서 기자=서울시는 20일 오후 도봉구 창동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인 동북권 일대를 창업 일자리와 주거, 문화, 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곳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번 과학관 건립으로 인근 대학과 기술 연구소, 기업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행사장에서는 특히, 국내 대표적인 로봇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6개 로봇기업이 개발한 로봇들이 방역부터 입장 안내, 사회 진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착공식에 참여한 6개 로봇 기업은 ▷유버㈜ 스마트 방역로봇 ▷㈜고영로보틱스 댄스로봇 ▷㈜토룩 반려로봇 ▷㈜로보쓰리 안내로봇 ▷㈜엑사로보틱스 자율주행 안내로봇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동북권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역할을 할 전문 과학관이자 핵심 문화시설로서 동북권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을 견인한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내부에는 다양한 규모의 기획, 특별전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1개 층 전체를 할애해 기획전시실을 조성했으며 상설전시실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교육, 실습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2030 MZ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낼 차별화된 기획전시를 통해 전시 트렌드를 주도한다. 과학관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창구이자 다양한 교류가 일어나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로봇 신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심화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과 스마트 건설을 통한 건립과정도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인 미래는 전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생활에서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서울 동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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