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제1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 겸 제1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정부서울청사에서 21일 개최했다.
본 회의에서는 ▷원자재 가격 동향 점검 및 대응(산업부 및 조달청) ▷수출입물류 지원 추진현황 및 후속조치(관계부처 합동)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관계부처 합동) ▷코로나19 및 한국판 뉴딜 관련 정책추진, 홍보 및 정보공유사항(관계부처 합동) 등을 논의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의 경우,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되었던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병목 경제(The bottleneck economy)'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원유, 철강, 구리 등의 원자재 가격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 또는 상회하고 있다.
이에 가격 상승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정부가 보유한 비축물자를 탄력적으로 운영, 할인 및 외상 방출을 통해 기업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물자 확보에 어려움이 큰 중소기업을 위해 ▷원자재 구매대금 융자확대 ▷중소기업 협회 및 단체 공동구매 활성화 ▷중기중앙회를 통한 납품단가 협상 지원 등의 대책을 약속했다.
이억원 1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작년 11월 이후부터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산업경쟁력 제고로 이어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수 있도록 수출 금융지원, 비대면 판로개척 지원 등 원활한 수출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빠르고 강한 경기회복세가 일자리 회복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