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분기 체력단련장업 개업, 지난해 대비 63.2% 감소
2021년 1분기 체력단련장업 개업, 지난해 대비 63.2% 감소
  • 황순호
  • 승인 2021.05.18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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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폐업 신고 한 전국 체력단련장업 214곳 기록
주요 도시, 개업 체력단련장업 감소 수 경기도가 가장 커

 

2021년 2분기에 들어서면서 곳곳에서 나타나는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집합금지 업종에 해당됐던 헬스장, 필라테스·요가 교육 등을 영업하는 체력단련장업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18일 발표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폐업한 체력단련장 업체는 425곳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도 214곳의 체력단련장이 문을 닫았으며, 휴업을 결정한 업체도 3곳이었다.

체력단련장업 개업 수도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개업한 체력단련장 업체는 203곳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도 동기 개업 수 552곳 대비 63.2%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중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개업 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경기도였다. 올해 1분기 경기도 체력단련장업 개업은 60곳으로 지난해 동기 163곳 대비 103곳 감소했다. 이어 △대구(27곳 감소), △대전(25곳 감소), △서울·인천(21곳 감소), △광주(16곳 감소), △부산(13곳 감소), △울산(8곳 감소) 등의 지역 순이었다. 주요 도시 중 지난해 1분기 대비 체력단련장업 개업 수가 증가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헬스장을 비롯한 체력단련장업이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코로나19 감염 염려로 인해 체력단련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한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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