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방심 말아야
산불,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방심 말아야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1.05.10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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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 5월 말까지 연장 운영
거창군 고제면 산불.
거창군 고제면 산불.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경상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공휴일 입산객의 증가와 영농활동에 의한 소각행위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5월 이후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산불 예방·진화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5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33건의 산불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와 산림연접지 소각행위에 의한 것이었다.

경상남도는 상반기 산불조심기간(1.1~5.15)이 끝나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연장 운영하면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산불진화 임차헬기 7대와 산불방지인력(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3,000여명의 계약기간이 산불조심기간 이후 순차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감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 공무원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방서와 공조해 산불진화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경남도와 산림청은 주요 등산로, 산나물 채취지 등 산불취약지에 기동단속을 실시해 불법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정책과장은 “산불조심기간 종료 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산불 예방·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도민들께서도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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