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5월 14일 개막, 온・오프로 즐겨
서울국제정원박람회 5월 14일 개막, 온・오프로 즐겨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1.04.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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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만리동광장・손기정체육공원・중림동서 개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 국제정원문화로 치유하고 정원문화 확산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서울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브랜드를 전세계에 확산시키고, 정원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원박람회의 주제는 ‘정원을 연결하다, 일상을 생각하다(Link Garden, Think Life)’이며, 대상지는 만리동광장, 손기정체육공원 및 중림동 일대다.

정원박람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던 중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되면서 올해 5월로 정식 개최는 연기하고 비대면 컨퍼런스, 온라인 정원문화프로그램만 일부 진행했다.

국제정원심포지엄, 한국전통조경심포지엄 등의 비대면 컨퍼런스, 반려식물 상담소, 가드너의 작업실 등의 정원문화프로그램, 로고송・UCC 시민공모전, 커스텀포스터 색칠하기 이벤트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시민들에게 도심 속의 정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전시정원 조성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시민 안전을 고려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 시대 맞춤형 전시로 운영된다. QR코드 방식을 활용한 모바일 가이드북으로 분산방문과 비대면 개별관람을 유도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국제정원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원문화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울에 소재한 정원을 시민과 함께 수집・발굴・공유하는 참여형 지도 제작 프로젝트인 서울정원여지도, 외국인 가족 20팀이 참여해 각국의 특색에 맞는 정원을 꾸미는 세계가족정원이 그것이다.

다만 다중집객이 우려되는 정원산업전은 온라인으로 개최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국내 정원산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침체된 정원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국내 100여개 기업과 600여개 정원소재가 등록된 홈페이지로 ‘온라인 정원용품전’ ‘온라인 정원시설물전’ ‘온라인 해외산업전’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도 만리동광장에서 모델정원 2개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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