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사업 본격 가동
산림청,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사업 본격 가동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1.04.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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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 5개년 사업계획 및 올해 활동계획 승인
창원이니셔티브 성과 기념하는 행사 개최 제안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최병암 산림청장은 지난 23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이브라임 띠아우 사무총장과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사업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국가들 간 황폐해진 산림의 복원 등 공동협력사업 지원으로 국제적 생태계복원 목표달성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신뢰와 평화를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는 한국이 2019년 9월 인도에서 개최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4차 당사국총회에서 출범시킨 이니셔티브로, 이사회는 2020년 1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과 한국 산림청 간 체결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연 2회 개최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평화산림이니셔티브 5개년(2021~2025) 및 2021년 활동계획을 승인하고, 창원이니셔티브 출범 10주년 기념행사 제안과 함께 올해 국제행사 계기 산림청과 사무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은 향후 5년간 500만불 규모의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사업계획과 올해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사업 설계와 개발 시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사막화방지협약,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의 동반 관계 구축방안 등을 설명했다.

최병암 청장은 평화산림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참여국들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평화산림이니셔티브가 유엔의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정책사례가 되길 바란다면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11.10.10~21)를 개최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총회 개최지였던 경남 창원에서 지자체 및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과 함께 지난 10년간의 창원이니셔티브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최 청장은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및 세계산림총회(WFC) 등 올해 산림청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 간 협업이 필요한 국제적인 행사를 소개하고, 사무국과 산림청 간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는 한국이 의장국으로써 5월 30~31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환경부문 다자 정상회의이다. 

산림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산림총회(WFC; World Forestry Congress)는 산림 관련 모든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내년 5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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