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연기능에 다양한 색상 구현 가능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KG동부제철이 2019년 2월 국내 최초로 불연재료 KS기준을 충족하는 불연칼라강판으로 개발해 판매중인 NF불연칼라강판은 판매를 시작한 2019년 이후 지난해에만 1,000톤 이상 판매를 달성할 정도로 국내 건축용 내외장재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NF불연칼라강판과 일반 칼라강판의 연소시험 비교 동영상을 만들어 YouTube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실험 동영상을 보면 일반 칼라강판은 4~5초 사이에 연소가 개시되고 다량의 유해가스가 발생된 반면 NF불연칼라강판은 9~10초 사이에 일부 연소가 개시되나 화염이 번지지 않고 곧 스스로 소화되며 유해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이처럼 입증된 불연효과를 바탕으로 외장재 시장에서 공공기관, 연구소 등 다양한 시설에 적극 사용 중이며 특히 화재에 민감한 학교 건물을 NF불연칼라강판으로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불연기능에 더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NF불연칼라강판의 장점을 특화해 화순 능주초등학교, 제일초등학교, 강원 단계초등학교, 여수 화양중학교 등다수의 학교 외벽을 NF불연칼라강판으로 교체했다.
KG동부제철과 협업해 NF불연칼라강판을 취급하는 내・외장 건축 자재업체 조은데코 관계자는 “KG동부제철의 NF불연칼라강판을 사용한 제품이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됐고, 구조적으로 내진 성능을 확보해 내진・불연 성능을 인정받아 현재 교육기관의 리모델링과 관공서, 사급 현장에까지 적용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는 전남권을 중심으로 설치가 집중됐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발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내장재 시장에서는 주차장, 연구소, 학교 등의 천정재 사각타일용도에도 NF불연칼라강판을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인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불연칼라강판에 항균 기능을 추가해 화재와 세균 및 바이러스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KG동부제철은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ESG경영의 관점에서의 NF불연강판의 기술개발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KG동부제철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 성을 추가시킨 NF불연칼라강판을 개발할 것”이라며, “건축법 개정과 관련해 불연재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불연 칼라강판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