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근무환경 구축 통해 근무만족도 상승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공사관계자들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공문 접수를 할 수 있는 ‘공사감독 온라인 문서접수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한다고 지난 4월 2일 밝혔다.
‘공사감독 온라인 문서접수 시스템’은 공사관계자나 시공사 직원들이 공단 방문 없이 문서를 제출할 수 있는 24시간 온라인 서비스다.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공단 홈페이지 내 공사감독 페이지에 접속해 문서 접수가 가능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양한 파일형식의 자료업로드, 접수된 파일 개인웹상 상시 저장, 접수문서 누락 체크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문서접수 시스템은 시공사 및 공사 관계자와 공사감독 간에 대면 또는 이메일로 주고받던 서류를 웹상으로 공유가 가능하게 해 절차를 간소화 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의 아이피 또는 휴대폰 등과 같은 본인인증 시스템을 통해 비공개로 서류를 업로드 함으로써 정보보안도 강화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조성일 이사장 취임 이후 공사감독분야에서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한 공사감독 분산근무를 시행했고 시공사 및 공사관계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착수전설계도서 검토, 실정보고 및 설계변경회의를 화상회의 개최 등 공사감독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공사관계자 간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던 서류전달 체계를 온라인 게시판으로 구현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단은 공사관계자 및 시공사 관계자들이 향후 ‘공사감독 온라인 문서접수 시스템’ 도입으로 시간과 교통비, 우편비 절감과 함께 업무의 정확성과 책임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