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必환경 시대’, 이제 인테리어 자재도 ‘친환경’이다
[현대L&C] ‘必환경 시대’, 이제 인테리어 자재도 ‘친환경’이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1.03.29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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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심미성 못지 않게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친환경 자재 각광
현대L&C, 재활용 PET 소재 데코 필름 등 친환경 제품 앞세워 시장 선도
“친환경 시대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 지속해 나갈 것”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바야흐로 ‘친환경’의 시대다. 

‘친환경’은 이제 모든 산업 영역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원순환은 국가 정책 수립의 우선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20년 세상을 뒤바꿔놓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친환경의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흐름에 기업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외부로부터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집이라는 공간을 둘러싼 제품을 다루는 리빙 인테리어 시장은 친환경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의 심미성 못지않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인테리어 기업인 이케아의 경우, 일찍이 ‘자원순환과 기후변화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2030년까지 플라스틱 소재의 제품을 모두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소재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등 시장의 친환경化를 이끌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 발맞춰 제품의 친환경 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에 초점을 두고 제품을 생산하거나, 기존의 제품에 친환경 기능을 더하는 등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충족시키겠다는 것이 현대L&C의 방침이다.

 

현대엘앤씨의 재활용 PET소재 가구용 필름이 주방 상・하부장 및 키큰장에 적용된 모습.
현대엘앤씨의 재활용 PET소재 가구용 필름이 주방 상・하부장 및 키큰장에 적용된 모습.

현대L&C의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는 재활용 PET를 소재로 제조한 가구용 필름이 있다. 가구용 필름은 가구 제품 표면에 부착해 심미적 요소를 강화해주는 표면 마감재로 주로 PET를 원료로 사용한다. 

현대L&C는 2018년부터 일반 PET 소재의 가구용 필름 제품 외에 재활용 PET를 소재로 한 가구용 필름 개발을 진행했으며, 2019년 4월에는 재활용 원료의 추적성을 증명하는 국제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국내 건자재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PET를 재활용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국내에서 수거된 PET를 재활용 가능한 상태로 재가공한 다음, 이를 원료로 해 가구용 필름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이 제품을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주방 및 일반가구에 모두 시공할 경우 500ml PET병 약 1,300개를 재활용하는 것과 같으며, 이를 연간 생산량에 대입하면 약 9,700만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GRS 인증 획득과 동시에 꾸준히 제품의 품질 향상에 힘을 써온 현대L&C는 최고 품질 수준의 재활용 PET 소재 가구용 필름을 구현해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통해 국내·외 가구 제조사 등을 타깃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으며, 특히 친환경 제품을 눈여겨 보는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노크하고 있다.

 

현대엘앤씨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 파타고니아’.
현대엘앤씨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 파타고니아’.

현대L&C의 대표 제품인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 역시 제품의 내구성만큼이나 우수한 친환경성으로 국내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칸스톤은 순도 99% 고품질 천연 광물인 석영(Quartz)을 사용한 표면 마감재로,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고 천연 석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현상을 최소화했다. 

칸스톤은 천연석 대비 표면 사이 틈이 거의 없어 음식물 얼룩이 잘 생기지 않고, 수분 흡수율이 낮아 세균 번식 예방에도 도움이 돼 주방 위생에 절대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친환경 인증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NSF, 그린가드, SCS 등을 모두 획득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친환경 자재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폐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인 라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내 유일 관련 검증기관을 통해 시험을 진행한 결과, 국내 권고 기준(148bq/㎥ 이하)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25bq/㎥)를 기록하며 라돈에 대해서도 무해하다는 검증을 받았다.

현대엘앤씨 실크벽지 ‘큐브’가 적용된 모습.
현대엘앤씨 실크벽지 ‘큐브’가 적용된 모습.

이외에도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데치’를 적용하며 국내 벽지 제품 최초로 유럽 섬유품질 인증(OEKO-TEX Standard 100) 최고 등급인 Baby Class를 획득한 실크벽지 ‘큐피트’와 ‘큐브’, 업계 최초 대한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환경부 ‘실내’ 마크에 이어 점착면에 수성점착제를 적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을 최소화하며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인테리어 필름 ‘보닥’ 등 현대L&C는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성을 강화하며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현대L&C는 기존 제품의 친환경성 강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친환경 시대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이제 친환경은 시장의 필수조건이 됐다”며 “가정은 물론 상업용 공간까지,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에 적용되는 모든 제품의 친환경성을 강화해야 하는 시대를 맞아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부합해나가기 위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의 라인업을 개발·확대해 글로벌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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