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대림·동부등 사업제안서 제출
내달 15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인 의왕대우사원주택 재건축사업에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현대건설, 동부건설, 대림산업 등 4개 업체가 최종 입찰참여를 신청했다.이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순)에 따르면 30일 사업제안서 제출 마감결과 이들 4개사만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주택부문,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코오롱건설, 동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개발, 쌍용건설, 대우건설, LG건설, 풍림산업 등 모두 11개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로썬 당초부터 지분제를 고수한 삼성측이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으며, 최근 신평면을 개발해 이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대림이 뒤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현대와 동부도 기존 브랜드 이미지와 최초 참여사라는 장점을 부각시키며 막판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문성일 기자 simoon@conslove.co.kr
저작권자 © 한국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