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광양간 16개공구 용역사 선정 완료
전주∼광양간 16개공구 용역사 선정 완료
  • 홍제진 기자
  • 승인 2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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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117.7km, 다음달중 실시설계 착수
총 용역비 595억원 규모의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16개 공구의 실시설계 용역사가 모두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기술제안서 평가와 PQ점수의 합계가 55점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격입찰결과 동일기술공사를 포함한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16개공구의 실시설계 사업자를 선정했고 내달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용역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16개공구의 총 154개의 설계업체가 입찰에 참여 고속도로 설계용역의 금년도 마지막 사업에서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친 결과 1공구에서는 (주)동일기술공사가 기술점수 65.68점과 가격점수 21.3점을 얻어 수주에 성공했으며 낙찰금액은 31억6천만원이다.
연장 7.1km의 2공구 입찰에서는 (주)내경엔지니어링이 예정가격의 79.24%인 29억5천600만원을 투찰, 가격점수 21.20점을 획득해 수주에 성공했으며 내경엔지니어링의 기술점수는 65.32점으로 입찰참가업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술점수 66.41점으로 입찰에 참여, 3공구의 낙찰자로 결정된 (주)천일기술단은 30억5천만원을 투찰해 가격점수 19.90점을 더해 총점 86.31점을 획득했으며 4공구에서는 (주)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가 예정가격 79.94%의 낙찰률로 사업자로 선정됐다.
4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5공구 실시설계용역 입찰에서는 (주)유신코퍼레이션이 가격점수 19.70점에 기술점수 67.10점을 얻어 낙찰자로 결정됐으며 1·2위 업체의 기술점수차가 불과 0.68점차로 치열한 경쟁을 펼친 6공구 입찰에서는 (주)서영기술단이 가격점수 21.40점을 얻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7공구 입찰에서는 기술점수 2위업체인 (주)건화엔지니어링이 1위업체를 누르고 예정가격의 81.77%인 30억2천만원을 투찰해 수주에 성공했으며 8공구 입찰에서는 기술점수 65.25점으로 1위를 차지한 (주)신성엔지니어링이 낙찰자로 결정됐다.
9공구 입찰에서는 기술·가격점수 합계가 86.59점인 (주)도화종합기술공사가 용역사로 선정됐으며 10공구는 2위와 기술점수가 불과 0.46점차로 가격입찰에 참여한 극동엔지니어링(주)가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10공구는 무려 18개사가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쳤으며 이번 입찰중 가장 치열한 공구중의 하나.
11공구입찰에서는 (주)한석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가 낙찰률 79.33%로 수주했으며 12공구 입찰에서는 종합점수 87.82점의 (주)용마엔지니어링이 낙찰자로 결정됐다.
13공구 입찰에서는 (주)대한컨설탄트가 기술점수 66.43점으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가격점수를 합한 종합점수에서도 1위를 차지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으며 14공구는 기술점수 2위업체인 (주)청석엔지니어링이 가격입찰에서 1위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
기술점수 1위업체인 15공구는 (주)경동기술공사와 16공구는 (주)수성엔지니어링도 2위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무난히 수주해 성공했다.
한편 이번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실시설계 용역입찰결과 기술점수 1위업체가 가격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 대부분이 수주에 성공했으며 단 2개공구만 기술점수 2위업체가 1위업체를 누르고 낙찰받아 앞으로 고속도로 설계용역입찰은 가격보다는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가 유리할 전망이다.
홍제진 기자 hjj231@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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