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용인 백암 물류센터 매매계약 체결
SK디앤디, 용인 백암 물류센터 매매계약 체결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1.02.24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연면적 8만7,300㎡ 규모 대형 물류센터
1센터 올 4월, 2센터 올 12월 준공 예정… 시장에 선보이는 첫 물류센터
SK디앤디가 매입한 용인 백암 물류센터 조감도.
SK디앤디가 매입한 용인 백암 물류센터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 SK디앤디는 지난 18일 용인 백암 물류센터를 매입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SK디앤디가 공급하는 첫 물류센터를 선보이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고안리 일대에 위치한 백암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8만7,300㎡(약 2만6,400평)의 대형 물류센터로, 약 4만4,900㎡(약 1만3,580평)의 1센터는 올해 4월, 약 4만2,400㎡(약 1만2,800평)의 2센터는 올해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의 리츠에 지분 투자를 통해 자산 매입 및 재간접 투자를 하는 형태로 이번 백암 물류센터를 매입한다. 

백암 물류센터는 SK디앤디가 물류 플랫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로 선보이는 물류센터다. 

SK디앤디는 지난해 11월 투자 계약을 체결한 IT 기반 물류 플랫폼 기업 파스토(FASSTO, 구 FSS)와의 협업을 통해 고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 플랫폼이 적용된 스마트 물류센터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SK디앤디 황선표 부동산프론티어본부 본부장은 “백암 물류센터는 SK디앤디의 물류 플랫폼 확장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물류 공간을 지속 확보하고, 파스토와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물류 산업 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디앤디는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호텔 등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급성장하는 물류센터 시장을 선제적으로 예측, 지난해부터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및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매입한 용인 백암 물류센터 포함, 현재 이천, 고양, 안성, 용인 지역에 연면적 약 66만㎡(20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발 중에 있으며, 2025년까지 약 165만㎡(50만평)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개발 후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의 물류 리츠에 순차적으로 편입시킬 계획이며, 향후 리츠 상장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