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수립 착수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수립 착수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1.02.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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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 킥오프 회의 개최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탄소중립 표준화를 통한 관련 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민관 협업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이상훈)은 지난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수립을 위한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동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와 이상훈 국표원 원장,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 해당 기업(포스코·현대오일뱅크·㈜삼표·서광공업㈜), 대학(고려대·우석대), 연구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협단체(한국에너지공단·한국표준협회·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등 14개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표준화 전략 협의회는 총괄위원회 및 4개 분과위원회(①에너지전환 ②신유망저탄소산업 ③저탄소전환핵심산업 ④표준화기반강화)로 구성되며, 올해 말까지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은 산업별 저탄소 기술의 구현방법, 시험평가기준 등을 제시함으로써 탄소중립 기술 개발의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는 탄소중립 표준화동향과 필요성을 공유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수립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이 적기에 수립될 수 있도록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정례화해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위원장인 두산중공업 정연인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은 그간 기업이 추구해온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과는 또 다른 도전으로 기술 개발에 앞서 가이드로써의 표준이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산업부는 민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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