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NEFC그룹과 손잡고 동부아프리카 시장공략 가속화
현대건설기계, NEFC그룹과 손잡고 동부아프리카 시장공략 가속화
  • 최명식 기자
  • 승인 2021.02.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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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전례없던 온라인 딜러십 계약 체결식 성공적 개최
156년 역사 NEFC社… 건설장비·농기계 딜러사로 동부아프리카 영향력 막강
“현대건설기계-NEFC 시너지 효과 극대화해 동부아프리카 시장 선도할 것”

한국건설신문 최명식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대형딜러사인 NEFC사와의 딜러쉽 계약을 통해 동부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월 9일 이디오피아 NEFC사와 온라인 딜러십 서명식을 개최하고, NEFC사를 이디오피아, 지부티, 소말리아, 소말릴란드, 남수단 등 동부아프리카 5개국 광역딜러 네트워크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NEFC사는 건설, 광산, 호텔, 항공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부호 중 한 명인 모하메드 후세인 알 아무디(Mr.Mohammed Hussein Al Amoudi)가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NEFC사는 동부아프리카의 가장 영향력 있는 딜러사로서 손꼽히는데, 특히 156년 동안 건설장비, 자동차, 농기계 등의 사업을 영위해오며 동부아프리카에 대한 영업력이 검증됐고 부품, A/S 등 토탈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한 회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부아프리카는 댐 공사, 도로 인프라 공사 상업거주지역 빌딩공사, 항만, 철도, 광산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황금시장으로서 기존의 현대건설기계의 강세 시장인 수단, 알제리에 이어, 더 공격적으로 동부아프리카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 휠로더를 비롯해 백호로더, 모터그레이더, 지게차 등의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며,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영업과 서비스, 부품팀이 다양한 솔루션과 교육을 제공해 동부아프리카 시장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해외 소통을 슬기롭게 풀어가고자 전례 없는 온택트 계약식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양사의 홍보 영상 및 사업 프리젠테이션, 축사, 체결식, 기념사진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온택트 시대에 맞는 이색적인 기념 사진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기계 문재영 전무와 NEFC의 CEO 후세인 알 아무디 (Mr. Hussain Al-Amoudi)는 각자의 자리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스크린을 통해 서로 서류를 함께 보이며 특별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업본부장인 문재영 전무는 “동부아프리카에서 영향력 있는 파트너인 NEFC를 영입함으로써 동부아프리카 M/S 확대에 기대가 아주 크다. 펜데믹 쇼크로 어려움이 있지만 대형딜러 영입을 통해 시장기반을 다지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면 우리에게 기회는 커질 것이다. NEFC사는 대형 딜러사로 동부아프리카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NEFC의 CEO 후세인 알 아무디는 “처음 경험하는 특별한 온라인 계약체결식을 준비해줘서 고맙다.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인 현대건설기계와의 파트너십은 동부아프리카 지역의 현대화에 큰 이바지할 것이라 믿으며 NEFC 사업 확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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