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빙기 대비 보도 침하 ‧ 파손 등 일제점검…“보행환경 더 안전하게”
서울시, 해빙기 대비 보도 침하 ‧ 파손 등 일제점검…“보행환경 더 안전하게”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1.02.18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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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까지 보도 침하 ‧ 파손 등 269개 특별시도 보도 일제점검 실시
신속한 보수로 시민 불편사항 사전조치, 즉시 정비 어려운 지역은 상반기까지 완료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서울시가 해빙기에 대비해 안전한 보도 관리를 위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사전에 신속한 보수 및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조치를 완료해 보행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보행안전 및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세종대로 및 퇴계로 등 도로공간재편사업 구간을 포함한 특별시도 보도 전체 269개 노선에 대한 일제점검을 오는 3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겨울철 동결되었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상승과 함께 융해되면서 보도의 융기, 침하, 동공 등 발생으로 인한 발목부상, 낙상사고에 대비한 것으로 2월 18일부터 시작해 서울시, 자치구, 시설관리공단이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또한, 올해는 서울시 보도관리팀과 함께 2021년 상반기 서울시민 안심 일자리 사업 참여자 10명이 참여하여 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보도침하탈락 및 동공 발생여부, 동절기 중 보도(굴착)공사 구간 침하, 융기 여부, 보도 상 지하철 환기구, 한전주 등 구조물 주변 보도 침하 유무, 건축‧지하철 공사 등으로 인한 굴토구간 보도 침하 유무 등 기타 해빙기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보도구간을 집중점검 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안심일자리 사업 참여자 10명을 편성해 서울시도 20개 노선을 점검하고 자치구, 시설관리공단은 자체실정에 맞게 점검조를 편성해 나머지 249개 노선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해빙기 점검은 세종대로, 퇴계로 등 도로공간재편공사 구간과 취약노선을 포함한 특별시도 보도 전체 노선에 대해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빙기 기간을 포함해 보도 파손 침하 등을 발견 시 스마트불편신고 어플로 신고하는 시민 자원단체 ‘거리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리모니터링단’이 아니더라도 서울시민 누구나 보행 중 보도 침하 및 파손 발견 시 ‘스마트불편신고’ 및 ‘120다산콜’으로 신고할 수 있다. 점검결과 해당부서에 조치요청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응급보수로 정비하고, 그 외 지적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상반기 내 정비완료 할 계획이다.

이상국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강설·강우로 인해 이번 일제점검으로 지반동결과 해빙기 융해로 인한 보도 침하 및 파손을 적극 정비하여 보행안전 및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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