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엠택, 방화문에 가스킷 삽입기술 특허 획득
화인엠택, 방화문에 가스킷 삽입기술 특허 획득
  • 양기방 편집국장
  • 승인 2021.01.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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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성능, 안전기준 1시간보다 30분 연장

한국건설신문 양기방 기자 = 대형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화문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스켓(Gasket)’을 삽입하는 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강소기업이 화제다.

(주)화인엠택(대표 문주병)은 생명과 직결되는 방화문에 ‘가스켓’을 삽입하는 제조 기술로 특허출원(10-2020-0127361)을 하고 신제품을 개발, 지난 26일 전격 공개했다.

방화문은 화염이 번지는 것을 방지하고 화재 발생시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이 핵심이다.

화인엠택은 이런 방화문의 특성에 착안, 연기가 방화문을 통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재 문틀을 안쪽으로 밴딩(bending)하고 난연 가스켓이 안착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결합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방화문 제품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날개 부분의 틈에 ‘가스켓’을 삽입함으로써 공기 순환을 막고 단열, 결로, 기밀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다.

이로써 방화문이 닫히면 난연 가스켓이 눌리면서 방화문 양쪽 공간 사이를 밀폐하게 되고, 연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는다.

이같은 기술을 도입, 현행 방화문 법령이 규정하고 있는 안전기준 1시간 이상의 내화성능을 30분 더 연장해 90분 이상 불길을 견뎌내도록 했다.

또한 INNER FRAM을 내부 용접하는 방식을 과감히 폐기하고 DOOR전면부에 조인하는 방식으로 용접 공정을 제거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였다.

화인엠택은 4,000여평에 달하는 공장 부지에 2001년부터 방화문 제조에 필요한 자동 8단 NCT, 레이저 절단기, 자동 SEAMMING, 절곡기, 포밍기, 샤링기 등의  공정라인을 꾸준히 조성해 현재 7개 동을 가동 중이다.

또한 특허출원 중인 신제품 외에 Stainless Steel 단열바, 강제창호도 연구개발·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3월 중 양산할 계획이다.

문주병 화인엠택 대표는 “방화문 제조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핵심 기술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연구행위가 멈추면 기업의 미래도 멈추는 것”이라며 “우리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또 다른 최전선을 맡고 있다는 일념으로 연구 개발에 몰두, 온종일 공장의 불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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