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지 트리니티디앤씨 대표
이현지 트리니티디앤씨 대표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1.01.27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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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라이프스타일 부티크 리조트 ‘더위크앤리조트’ 특별함을 더하다
“힐링의 리조트, 착한 리조트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습니다”
더위크앤리조트 전경.
더위크앤리조트 전경.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한국은 국민소득과 여가시간 증가, 가치관의 변화, 교통통신의 발달, SOC 확충에 따라 레저,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레저와 여가, 숙박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면서 리조트 산업이 도심 생활권에서 떨어진 해안이나 산 주변에 발달됐다. 하지만 대부분 국내 리조트는 풀서비스 숙박시설과 숙박, 레저 및 스포츠, 테마 시설을 갖춘 해외 복합리조트와 달리 제한적인 레저 활동과 콘도 수준의 숙박시설로 한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 지난해 11월 26일 호텔 리조트 전문기업 트리니티디앤씨가 한국 최초 어반 부티크 리조트 더위크앤리조트를 영종도에 오픈해 한국 리조트 산업에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더위크앤리조트는 휴식부터 액티비티한 모든 활동이 리조트 공간에서 가능한 올인원(ALL in One) 콘셉트를 표방한다. 

이에 한국 리조트 브랜드의 차별화를 선도하는 트리니티디앤씨 이현지 대표를 한국건설신문에서 인터뷰했다.  

 

이현지 트리니티디앤씨 대표
이현지 트리니티디앤씨 대표

- 최초 어반 부티크 리조트 더위크앤리조트에 대한 소개 바랍니다.

더위크앤리조트는 한국 최초 어반 부티크 리조트로 호텔의 고급스러움과 리조트의 편안함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리조트입니다. 

기존 한국 리조트 산업은 획일화돼 차별화가 부족한 상황이었고, 부티크나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한계를 넘어 다양한 세대가 한 장소에서 여가와 레저를 즐기고, 힐링을 느끼는 더위크앤리조트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써 국내 여행을 할 경우 제한된 여가와 레저, 숙박시설로 아쉬움을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리조트가 숙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색다른 경험과 힐링, 그리고 자기만족을 구현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처음 어반 라이프스타일의 리조트를 한국에 도입했습니다.

- 2021년 더위크앤리조트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2021년은 더위크앤리조트의 브랜드 내구성을 다지는 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위크앤리조트는 다양하게 준비한 프로젝트, 콘텐츠 등을 보여드리는 2021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더위크앤리조트만의 서비스 스탠다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다나까’로 끝나는 형식적인 서비스보다 캐주얼하지만 마음으로 공감하는 서비스를 갖추고자 합니다. 

기존 호텔, 리조트 서비스에 익숙한 고객들에게는 경계선이 불분명하지만 수많은 트레이닝과 실전 경험으로 고객에게 진심을 전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겠습니다.

- 국내 최초 어반 부티크 리조트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 리조트와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대부분 리조트는 회원권과 분양을 기본으로 하지만, 더위크앤리조트는 회원권과 분양 없이 기업이 100% 소유하고 운영하는 리조트로 이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 호텔, 리조트 업계에 새로운 시도가 없으면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과감하게 회원권, 등기 분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와 전 임직원이 주인의식으로 건물과 서비스 관리에 100% 매진하고 있습니다. 

콘셉트적인 부분으로 보면 기존 호텔, 리조트 업계에서 사용하지 않은 컬러,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착한 리조트가 되자’는 취지로 욕실 어메니티는 동물을 해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비건 제품을 구성해 리필이 가능한 디스펜서를 담았고,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유기농 공정무역 타월을 전 객실에 비치했습니다. 

로비에 위치한 WE CAN BAR에서도 공정 무역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보다 활성화하고자 올해 공정무역 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위크앤리조트 VIP라운지.
더위크앤리조트 VIP라운지.

- 착한리조트에 대한 구상을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나요?

리조트를 찾아오는 고객에게 힐링의 순간을 전하자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리조트 공간마다 삶의 지혜가 되는 글귀를 적어놓았고, 또한 스토리가 있는 벽화도 마련해 고객에게 영감과 에너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몸에 닿는 것부터 먹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비건 제품, 공정무역 제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작은 부분에서부터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교대에서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 중 학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 사업 MOU를 체결했습니다. 더위크앤리조트는 궁극적으로 선한 영향력,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지향합니다.

- 리조트 사업은 입지요건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영종도 을왕리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동서양의 공통된 삶의 4가지 요소가 물, 불, 땅, 바람(공기)라고 합니다. 더위크앤리조트는 리조트를 감싸는 나지막한 산과 아름답게 펼쳐진 서해바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해풍, 그리고 불같이 떨어지는 석양까지 오감으로 4가지 요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기존 리조트는 해안가나 깊은 산속에 위치해 찾아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영종도는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그리고 공항과 가까운 곳에 리조트가 입지해서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 고객도 찾아오기 편합니다. 

- 위크앤리조트는 내부 디자인에도 많이 신경을 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위크앤리조트의 내부에는 30평 크기의 벽화가 있습니다. 삶의 4원소를 모티브로 한 벽화로 특별한 컬러감과 함께 리조트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또 대부분 리조트가 하얀 벽지로 단순화된 반면 저희는 최대한 다양한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인테리어 시공에도 곡선과 컬러감, 우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인 내부 디자인은 발랄하고 경쾌하면서도 우아함을 지녔습니다.  

더위크앤리조트 벽화.
더위크앤리조트 벽화.

- 올인원 콘셉트로 다양한 액티비티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시설이 마련됐나요?

더위크앤리조트의 야심작으로 글로우펏이라는 블랙라이트 미니골프장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각광받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로 화려한 야광 비주얼에서 다양한 코스에서 색다른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얀 색 옷을 입고 가면 클럽처럼 연출이 가능해 어른뿐만 아니라 골프를 잘 모르는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고객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또 리조트에는 워터파크인 아쿠아 벤처, 반려동물 놀이기구를 갖춘 펫파크, 을왕리와 왕산해수욕장을 감상하는 루프탑, 그리고 실내 클라이밍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하시는 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오리엔테이션에서 임직원에게 왜 스위스가 호텔업이 성행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스위스에서 호텔업이 성행한 이유는 과거 여행객이 알프스 산맥을 여행할 때 숙박할 곳이 없어서 근처 주민들이 자신의 집에 머물게 했습니다. 

알프스 주민들은 자신의 집 문을 열 때 귀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정성어린 준비와 함께 집 주인으로서 자신의 공간을 자랑한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호텔, 리조트 산업에서 고객을 맞이할 때는 무조건 서비스를 잘하기보다 내 집 문을 연다는 생각으로 진실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해야 합니다. 

- 경영에 대한 대표님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경영자는 무엇보다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너가 지닌 고민, 목표 등을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같이 공감, 소통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트리니티디앤씨는 어떤 기업을 목표합니까?

트리니티디앤씨는 더위크앤리조트가 한국 어반 라이프 스타일 리조트 브랜드로 최초와 최고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어반 부티크 리조트로 무엇보다 고객에게 힐링과 추억을 전하는 선물이 됐으면 합니다.

 

“Be Water My friend”

물은 일정한 형태가 없기에 담는 잔이나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다양하게 변하지만, 물의 기본 본질은 전혀 변함이 없다. 

물과 같이 더위크앤리조트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리조트의 서비스 철학은 변함없다.  

한국 최초 어반 부티크 리조트로 시작을 알린 더위크앤리조트, 이제 최초를 넘어 최고의 리조트, 한국을 대표하는 어반 부티크 리조트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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