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정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176세대, 2023년 상반기 입주
서울시, 송정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176세대, 2023년 상반기 입주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1.01.14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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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39세대, 민간 137세대, 1월 14일 촉진지구 지정 결정 고시
지역 청년층 주거안정과 지역활성화 기대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서울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인근에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176세대(공공임대 39세대, 민간임대 137세대)가 건립된다. 2021년 3월 중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입주 예정이다.

27여년 된 기존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11,570.39㎡ 규모의 지하3층~지상12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모두갖춤 붙박이 가전·가구 무상설치, 책카페, 동전세탁실 등을 설치해 청년의 생활양식과 삶의 질을 세심하게 고려한 시설계획으로 지역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지하2층~지하3층은 주차장, 지하1층~지상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2층은 입주민시설, 주민들을 위한 옥상휴게정원, 지상3층~12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우선 주택 내부는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가전을 모두갖춤으로 무상 제공하고 우수한 평면설계를 도입했다.

지상2층엔 책카페, 동전빨래방 등의 시설을 설치해 청년들의 생활에 필요한 수요에 대응하도록 했다. 특히 지상2층엔 입주민시설을 계획 및 옥상층엔 입주청년들의 휴게 옥상정원으로 조성해 청년들의 취미활동, 휴식등도 충족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계획했다.

건축물 배치도 송정역의 입지적, 경관적 특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저층부는 상업시설로 전면유리로 투명성 있고 개방적인 가로보행경관을 고려해 계획하고, 상층부는 매스의 볼륨 및 채광을 고려하여 분절 계획으로 입체적이고 안정적인 형태로 도시적 경관을 고려하는 노력을 했다.

아울러 시는 민간 사업시행자 측도 공항동 일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서울시도 인·허가과정에서 적극 협력한 만큼 사업 추진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및「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2020년 7월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허가안을 통합접수했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른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 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2021년 1월 14일 고시했다.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타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수반되는 사업에 비해 획기적으로 빠르게 처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 11-21번지 일대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2021년 1월14일 결정고시 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에 공사 착공하고, 2022년 8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 2023년 1월 준공 및 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강서구에 공급되는 공항동 청년주택으로 인해 청년주택이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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