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의 명품 친수공원 곧 시민의 품으로
마산항의 명품 친수공원 곧 시민의 품으로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1.01.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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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서항지구 및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 올 6월 완공예정
국내 최대의 해양친수공원 사업으로 주목받아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 조감도.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변재영)은 54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 및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을 올해 6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 조성사업은 서항지구 일원 22만㎡를 레포츠공간, 중심공간, 문화예술공간, 역상상징공간의 4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하는 국내 최대의 해양친수공원 사업이며,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사업은 2018년 완공된 5만8,000㎡의 방재언덕 조성 부지를 해양친수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산해수청 관계자에 따르면 “서항지구 친수공원 조성사업은 일제 강점기부터 2000년 초반까지 마산의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마산항 서항부두, 중앙부두, 1부두’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으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국내 최대의 해양친수공원 사업”이라고 했다. 

한편, 마산해수청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창원시와 T/F팀을 만들어 가로수길, 능소화 터널, 친수공원 전면 바다의 조수간만 차를 이용한 조수공원, 마산항 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리바닥정원 등 서항지구 친수공원을 좀 더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산해수청은 앞으로 개선방안을 포함한 서항지구 친수공원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초에는 서항지구 친수공원의 개선방안을 포함한 사업내용과 향후 진행상황 등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서항지구 및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창원시와 협력해 시민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항지구 및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 완공 후 관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창원시와 관리・운영에 대한 협약서를 올해 상반기내 체결할 예정이다. 

마산해수청은 공원을 관리・운영할 창원시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미 올해 약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예산을 확보해 해양친수공원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창원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마산구항 방재언덕 조감도.
마산구항 방재언덕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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