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토지 가격 상승률 16% ⋯ 역대 최고가 경신
작년 토지 가격 상승률 16% ⋯ 역대 최고가 경신
  • 김덕수
  • 승인 2021.01.12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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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상승에 토지 거래가도 덩달아 상승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꾸준히 상승 이어가


 

작년 한 해동안 토지 1m² 당 가격이 1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100평(약 330m²)의 토지를 사기 위해서 재작년보다 약 330만원이 더 든 셈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가운데 아파트로 대표되는 주거용 매물 뿐만아니라 토지가격 또한 상승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동산 투자 전문앱 ‘디스코'가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토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토지 1m² 당 가격이 7.47만원으로 재작년 6.41만원보다 무려 16.5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2014년 새 3.63만원에서 4.53만원으로 25.6%오른 이후 최고치 기록이다.
작년 토지 실거래 총액은 약 47조 3120억원에 이르며 재작년 실거래 총액 약 45조 4173억원보다 2조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토지거래량은 6억 3332만m²을 기록 해, 재작년 거래량인 7억 845만m²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된 토지 면적은 줄어든 데 반해 가격을 더 올라 1m² 당 가격이 더욱 오르게 되었다.
과거 토지 1m² 당 평균 가격은 △2012년 3.22만원, △2013년 3.63만원, △2014년 4.53만원, △2015년 5.22만원, △2016년 5.91만원, △2017년 5.64만원, △2018년 5.94만원 △2019년 6.41만원이었다.
한편 현 정부가 출범한 연도인 2017년을 제외하곤, 토지 가격 변동률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임 첫해인 2017년은 -4.45%로 2016년에 비해 순수 토지 매매 가격이 하락 하였지만, 이후 18년도부터 5.26%, 19년 7.91%, 그리고 20년 16.53%로 꾸준히 토지 매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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