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정달홍 회장
[신년사]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정달홍 회장
  • 김덕수
  • 승인 2021.01.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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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산업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추진할 것”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기계설비법이 처음 시행되어 희망의 새역사가 쓰여진 원년이었습니다. 법 시행 첫 해였지만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지와 성원 덕분으로 빠르게 안착돼가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지난 1년간 국토교통부,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과 함께 기계설비법 하위법령 마련 등 기계설비법의 본격 시행을 위한 제반 사업들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우리 협회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교육업무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음에 따라 온라인 교육관리 시스템,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 개발 등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교육의 요람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직접접촉, 비말에 의한 공기 전파 감염병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 협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밀폐된 실내공간의 기계환기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했습니다.
그리고 기계설비신문을 통해 우리 산업을 적극 홍보하고 여론과 정책을 리드했습니다.
우리 협회는 올해에도 기계설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기계설비 기술기준안 및 유지관리기준안을 완성하고 고시를 통해 4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고품질 설계 및 시공, 고성능의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고, 국가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밀폐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까지 기계환기설비가 설치될 수 있도록 기계설비법을 개정하여 환기설비가 감염병 방역의 모델로서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겠습니다.
기계설비법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법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알아야 합니다. 건축주, 기계설비사업자, 지자체, 대국민 등에 언론, SNS, 유튜브를 활용하여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종합 전문의 업역규제가 올해부터는 공공부문에서, 내년부터는 민간부문까지 폐지됩니다.
업역 칸막이가 사라지면 우리 회원사는 종합공사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고, 종합건설업  역시 우리 업역으로의 진출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새로운 건설생산체계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EPC 능력 배양,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시스템 도입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난해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경영위기를 초래하는 기업규제 3법의 입법 과정에서 우리 협회를 비롯한 중소단체의 노력으로 초과유보소득 과세제도와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는 철회되었으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금년에 다시 심의키로 하였습니다. 회원사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입법화 되지 않도록 협회는 적극 저지하겠습니다.  
코로나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이지만 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의 4차 산업시대를 리드하기 위해 최근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수립했고, LH공사도 2024년부터 BIM 기반을 통한 설계 및 시공 관리체계 전면 도입 등 건설산업이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협회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대한설비설계협회와 공동으로 BIM 설계 및 시공 활성화 연계기술 연구를 완료하고 회원사가 건설기술의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협회·조합·연구원·신문사는 2021년에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기계설비산업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시대로 언택트 환경이 요구되는 올해에도 신년인사회, 총회 등을 통해 회원 여러분과의 만남이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언택트 시대가 앞으로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협회 및  기계설비산업과 관련해 중요 현안이 발생하면 메시지 또는 서면으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또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 언택트 회의 활성화 시대를 열겠습니다.   새해에도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기계설비인이 되시기를 소망하며, 언제나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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