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층주거지 집수리지원 더 강력해진다
서울시, 저층주거지 집수리지원 더 강력해진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0.12.30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수리닷컴’ 신청하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지원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낡은 저층주택을 수리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시민들이 전문적인 집수리 지원을 보다 폭넓게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집수리전문관>을 개편했다.

<집수리전문관>은 사용승인일 기준 10년이 경과한 4층 이하 저층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택을 직접 방문‧상담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2016년 3월부터 직접 찾아가는 현장 상담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설계 분야 전문가인 건축사‧집수리 관련업체로만 구성했던 <집수리전문관>에 시공 분야 전문가인 건축시공기술사(15명)를 새로 선발해 투입하고, 전문가 인원도 기존 71명에서 총 110명으로 약 1.5배로 늘렸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집수리전문관 공개모집을 통해 건축사 뿐 아니라 건축시공기술사도 새롭게 선발해 총 110명의 집수리전문관을 새로 구성했다. 위촉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개편된 <집수리전문관>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가꿈주택사업’ 등을 통해 저층주거지 주택 진단 및 외관 디자인 자문과 집수리 지원사업 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새로 투입된 건축시공기술자들은 주택 보수, 리모델링 등 보다 전문적인 집수리 상담을 할 계획이다.

시는 건축사‧건축시공기술자 등 전문가들이 서울시의 집수리 지원제도를 숙지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알기 쉽게 알려줄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하고 교육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수리 상담을 받고 싶은 시민은 서울시 집수리닷컴에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신청하면 <집수리전문관>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집수리닷컴으로 집수리 비용에 대한 융자를 지원받을 수도 있고, 온‧오프라인 아카데미를 통해 집수리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집수리전문관’ 개편으로 노후 저층주거지가 체계적인 집수리 지원을 받아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이 보다 개선되기 바란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