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령(茯苓)” 선반재배법을 아시나요?
“복령(茯苓)” 선반재배법을 아시나요?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0.12.01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산림과학연구원 4계절 생산 가능한 복령생산기법 확립
복령 선반재배 전경
복령 선반재배 전경

복령은 소나무의 뿌리에 기생해 자라는 버섯으로 보통 소나무를 벌채한 후 3~10년이 지나면 뿌리에 드물게 자라기 시작한다.

효능으로 강장, 위장병, 결핵, 당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복령의 추출물은 폐암, 직장암의 세포성장을 저해하는 항암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미백효과가 뛰어나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2019년까지 도 산림과학연구원에서는 복령의 노지재배(매몰재배) 기술정립에 연구를 집중하여 관련 재배기술에 관한 특허등록 2건을 완료했으며, 이를 적용해 협업농가와 공동으로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또한 복령의 효능을 함유한 다양한 식품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어 “복령 막걸리”에 대한 특허등록뿐만 아니라, 복령 고추장, 복령 된장, 복령 막장도 특허출원을 함으로써 농가소득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도 산림과학연구원에서는 향후 복령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노지재배에서 탈피한 선반재배기술을 적용한 복령생산기술을 확립,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4계절 복령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심진규 도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강원도 복령산업이 전국에서 최우수 산림작목으로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겠으며, 품종출원 등 도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반 재배 복령 형성
선반 재배 복령 형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