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 고속도로 디자인이 된다”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 고속도로 디자인이 된다”
  • 김덕수
  • 승인 2020.11.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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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제9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수상작 발표
수상작은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사업 반영, 2021년 현장적용 예정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고속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제9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주제는 ‘안전이 담보된 고품격의 고속도로 디자인’으로, 대상시설은 △톨링존(톨게이트 및 부속시설) △휴게존(휴게시설 및 졸음쉼터) △기타 시설물(가드레일, 방음벽 등) 3가지로 진행되었다.
 대상(국토부장관상)은 톨게이트 통행권 발권기를 개선한 ‘COME CLOSER’ (이유림, 권지혜作)로, 차량과 발권기 사이의 거리를 감지해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풀거나, 몸을 내밀지 않아도 통행권을 쉽게 뽑을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최우수상에는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는 통로를 새롭게 디자인한 ‘소통길’(양병홍, 전유정作)과 졸음쉼터 부스를 모듈화 해 위치나 장소에 따라 여러 기능을 다양하게 조합해 배치할 수 있도록 만든 ‘적재적소’(장용숙作)가 선정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상(상금 700만원) △최우수상 2점(각 400만원) △우수상 2점(각 200만원) △장려상 6점(각 100만원) △입선 12점을 선정해, 총 2,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공모전 수상작 중 일부는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사업에 반영되어, 2021년 이후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2012년 제1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시작으로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인 ‘ex-Hub’(2015년 수상작), 휴게소 주차장 표준모델(2015년 수상작) 등 지금까지 총 24건의 아이디어가 고속도로 디자인에 적용돼 운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관점에서 문제요소를 발굴해 개선하고,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더 안전하고 세련된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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