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위기 딛고 ‘해외건설수주 목표 300억불’ 달성
코로나19 경제위기 딛고 ‘해외건설수주 목표 300억불’ 달성
  • 김덕수
  • 승인 2020.11.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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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준, 작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302억불 집계
26일 김현미 장관, 18개 건설사와 업계 간담회…내년도 해외수주 전략 논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기획재정부(부총리 겸 장관 홍남기)는 26일부로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움 속에도 300억불을 넘겼다고 밝혔다.
< 해외건설수주액(억불) : (‘16) 282, (‘17) 290, (‘18) 321, (‘19) 223>
올해 해외건설수주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저유가, 세계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발주공사 연기·감소와 국가별 봉쇄조치 등에 따라 당초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해외건설업체와 정부, 공공기관이 ‘팀코리아(Team Korea)’를 이루어 총력을 다 한 결과, 연초 중동지역 대규모 토목·플랜트(산업설비) 수주를 시작으로, 11월 중남미지역 대형 인프라사업 수주까지 최종적으로 해외수주 300억불을 넘기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해외건설 수주액 302억불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아시아(35.6%)·중동(34.3%)이 여전히 해외건설의 주요 시장을 차지하는 가운데, 중남미 지역의 수주규모가 크게 늘었다.(중남미 비중 : ‘19  0.6%(1.3억불) → ‘20 23%(68.9억불))
공종별로는, 플랜트(산업설비) 수주가 절반 이상(56.9%)으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해외건설 공종별 비중(11.26 기준) : 산업설비(56.9%), 토목(22.7%), 건축(15.5%), 엔지니어링(2.5%), 전기(2.2%), 통신(0.2%) >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 사업(7,580만불), 태국 3개공항 연결 고속철도 감리(514만불)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성과를 도출하였다.
투자개발사업(PPP)의 경우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 사업(7,580만불) 등 신시장 개척의 성과가 있었으며, 올 한해 한-방글라데시 플랫폼 등 정부간 협력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도 수주 중 눈여겨볼 사항은, 파나마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발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을 현대건설이 28.4억불을 수주했다.
멕시코에서 ‘도스보카즈 정유공장’의 경우, 삼성엔지니어링이 기본설계(FEED) 역량을 바탕으로 시공(EPC)까지 37억불에 수주하였다.
사우디·우즈벡에서는 SK건설이 시공(EPC)에 머물지 않고, 기본설계(FEED)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 우즈벡: 부하라 정유공장(720만불) / 사우디: PDH 플랜트(755만불) >
또한, 폴란드에서는 바르샤바 신공항 컨설팅사업의 전략적 자문사로 선정(인천국제공항공사)되는 성과도 거뒀다. (‘20.12월 계약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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