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정건 엘리시아 대표
[인터뷰] 임정건 엘리시아 대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0.11.1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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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컨트랙트로 부동산 소유주와 투자자 모두 간편 거래 가능”
임정건 엘리시아 대표.
임정건 엘리시아 대표.

- 엘리시아는 어떠한 기업인가. 

엘리시아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공동 투자 플랫폼이다. 
2018년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국내, 해외 상품들을 각각 출시했다. 기존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했었는데 최근 어플을 출시해 사용자들이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 부동산 관련 앱 엘리시아 2.0 어플 론칭하는데 소개를 해본다면. 

이번 어플은 기존 대다수의 투자 관련 어플과는 많이 다르다. ‘스마트 컨트랙트’라고 하는 기준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은 이를 보고 상품의 등록 및 투자를 모두 직접 진행해야 한다.

상품 리스트나 투자 화면은 최대한 간결하게 구성하되 필요한 정보는 모두 볼 수 있도록 주의했다. 한번 발생한 거래 이력들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안전하며 진행되는 과정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부동산 투자에 대해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부동산 투자에 다들 관심은 많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실제로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

엘리시아는 먼저 커다란 투자 단위를 작게 나눠서 누구나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유로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은 상품과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를 예방하려고 한다. 

-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각 분야에서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자세히 소개해본다면.  

엘리시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타트업이기에 초기 크립토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아 시작했다. 또한 농협에서 주최한 프로그램 1기에 참여해 사무공간 및 여러 사업적인 도움을 제공받았다. 그 외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의 투자가 있어 초기 매물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

- 타 부동산 앱과의 차별화 전략은. 

엘리시아는 부동산 전체를 매매하거나 방들의 월・전세를 중개하는 플랫폼이 아니다.

부동산 소유주와 자산 일부에 투자를 원하는 소액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부동산 소유주는 보유한 부동산을 지분으로 팔거나 담보로 해 돈을 받아갈 수 있으며, 반대로 부동산 투자자들은 소액으로 부동산 일부에 대해 투자할 수 있다.

엘리시아가 주로 다루는 부동산의 규모는 10억대 정도의 꼬마 빌딩이다.

주거형, 상가형 등 종류의 제한은 없으며 플랫폼에서 제안하는 최소한의 조건을 만족하면 상품 등록이 가능하다. 

공모, 대출, 펀드 등 형태는 다양할 수 있으나 플랫폼에 부동산을 등록하는 주체의 조건과 상황에 따라 규모와 형태가 달라진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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