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 스마트+인테리어(Home Living Care) 시대의 비즈니스(B2B) 서막
[전문가 기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 스마트+인테리어(Home Living Care) 시대의 비즈니스(B2B) 서막
  • 조위덕 아주대학교 교수
  • 승인 2020.10.29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위덕 아주대학교 교수스마트+인테리어 포럼 운영위원장
조위덕 아주대학교 교수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운영위원장

이제는 일상이 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홈(Home)은 단순히 잠자거나 잠시 쉬는 공간에서 나의 온종일 삶의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이 변화됐다.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인테리어 산업의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다. 
가구, 조명,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안을 꾸미는 제품들인 홈퍼니싱(Home+Furnishing)시장이 한샘, 리바트, LG하우시스, 현대건설, 삼성건설, 롯데건설 등을 중심으로 소매 판매액이 24% 증가했다. 
온라인 가구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43% 급증했다. 
집에 머무는 소비자의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꾸미기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출이 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홈에서의 헬스케어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어 천식, 습진,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속 세균, 진드기 등이 가구 표면에 살아남을 수 없도록 항균기능을 강화시킨 항균가구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스마트 침대, 스마트 캐비닛, 스마트 의자, 스마트 미러, 스마트 조명, 스마트 욕조, 스마트 비데 등 사물인너넷의 ICT기술을 가구에 접목시킨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구・가전(의료 가구・가전)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홈 리빙케어의 핵심 인프라인 스마트+인테리어는 기존의 실내외 인테리어에 IT기술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와 환경에 맞춰 자율적으로 조명, 환경, 리빙케어서비스를 조절해 주는 스마트 아트 휴먼케어 기술이다. 
자율적 케어서비스를 위해 IoT 제어기술, 빅데이터기반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분석기반 휴먼케어기술들이 적용된다. 
현재의 글로벌 대기업 중심의 산업에서 이제는 중소벤처 소기업 중심의 소량다품종의 다양한 창조적 인테리어 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오픈IoT플랫폼을 상용화하여 제공한다. 
중소기업들은 오픈IoT플랫폼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사용해 자신의 다양한 홈 리빙케어 IoT디바이스들을 용이하게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플랫폼구축이 필요 없으므로 건설현장에서 IT서비스 구축비용이 80% 이상 절감되는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이다.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의장사 삼성전자, 운영위원장 조위덕 교수)에서는 실제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손쉽게 연결하여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1차 테스트베드에 구축 검증시험을 한 결과 디바이스 구축부터 앱 서비스까지 3일 이내에 안정적인 제공 및 운영이 가능함을 확인했으며, 구축 및 운영까지의 시간을 더욱 간소화해 1일 이내 사용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먼저 전기, 조명, 가스, 온습도, 공기환기 등에 시험이 완결됐으며, 언택트 시대에 맞는 원격헬스케어서비스(액티브 시니어 생활습관케어 서비스, 치매환자 케어 등), 독거인 돌봄서비스, 반려견케어 서비스, 어린이 교육서비스 등으로 연내에 확대 구축 시연할 계획이다. 
다양한 IoT를 개발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많은 활용을 위해 공식적인 플랫폼 사용 포털사이트, 오픈앱 솔루션, 인증제도, 중소 인테리어기업들의 구축 엔지니어들을 위한 스마트인테리어 구축 운영 인력 양성사업 등이 진행된다. 
언택트의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신산업으로서의 스마트+인테리어 산업이 이제 실효적으로 관련 중소벤처기업들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이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삼성전자, 한샘, KT, LG하우시스, LH공사, SH공사, 아주디자인그룹, 코맥스, 코콤, 현대통신 등 중소기업, 통신서비스기업, 가전기업, 건설기업들의 협조도 함께하는 것으로 이미 협약이 되어 구체적인 협력들(B2B)이 일어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여러 중소벤처기업들도 이번 스마트+인테리어 오픈IoT플랫폼을 사용해 실질적 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기를 제안한다.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사진 왼쪽) 스마트포럼 창립총회, (사진 오른쪽) 스마트포럼 임원 간담회.
(사진 왼쪽) 스마트포럼 창립총회, (사진 오른쪽) 스마트포럼 임원 간담회.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은 지난 2018년 6월 19일 ICT 기업 중심으로 운영 중인 기존 가전, 통신, 에너지 분야와 건설, 인테리어, 리모델링 분야를 융합해 스마트+인테리어 신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을 발족했다. 

◼ 추진 사업
◇스마트 공간(홈/오피스/시티) 적용 가능한 스마트인테리어 산업 조성 및 B2B 인테리어 리모델링 로드쇼(서울, 부산, 광주) 개최 
◇스마트인테리어 전략 로드맵 정부 정책 보고(국토부, 과기부, 산자부)   
◇테스트베드, 오픈플랫폼 사업 추진
◇간담회, 세미나, 교육, 인증, 분과 제회의 운영 등

◼ 참여 기업
◇의장사 : 삼성전자
◇부의장사 : 한샘, LH(‘18~), SH, KT, 시공테크 등    
◇참여기업(회원사) : LG하우시스, 경동나비엔, 집닥, 아주디자인그룹, 공간건축, 국보디자인, 대우건설, 스마트홈 및 IoT전문기업, 기관 등 40여개사 

 

정리 =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