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어모션, 美 마이애미에 부품 물류센터 설립
현대코어모션, 美 마이애미에 부품 물류센터 설립
  • 최명식 기자
  • 승인 2020.10.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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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최명식 기자 = 현대건설기계의 자회사인 현대코어모션㈜이 미국 플로리다 주(州) 마이애미(Miami)에 부품 물류센터를 신규로 설립하며 건설기계 부품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코어모션은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27개국을 대상으로 굴착기, 휠로더용 A/S부품 약 1만4천종을 공급하게 될 18,837ft2 규모의 ‘마이애미 부품 물류센터’를 지난 26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 설립으로 현대코어모션의 중남미 건설기계 부품 배송기간은 정기 주문의 경우 평균 1.5개월에서 2주 이내로, 긴급 주문의 경우 평균 4일에서 2일 이내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코어모션은 마이애미 물류센터 외에 충북 음성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각각 부품 물류센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미국, 벨기에, 브라질, 중국, 인도 등 해외 공급망을 활용해 부품 공급률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코어모션 관계자는 “고객들이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기계를 구매할 때 A/S 부품의 원활한 공급과 서비스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라며,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순정부품 판매 확대는 물론 현대건설기계의 장비 판매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코어모션은 지난해 4월 현대건설기계에서 인적분할된 건설기계 부품 전문 회사로 굴착기용 메인 컨트롤 밸브(MCV), 펌프, 모터 및 실린더 제품, 지게차용 트랜스미션과 드라이브 액슬 등 중장비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4년 내에 매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계부품 전문 회사로의 비전 달성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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