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기업’ 모집
서울시, ‘도시재생기업’ 모집
  • 신동민 기자
  • 승인 2020.10.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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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한국건설신문 신동민 기자 = 서울시가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실행하고 그 이익이 지역에 재투자돼 지속가능한 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재생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12개 기업에 더해, 올해 8개 내외를 추가로 육성한다.

‘도시재생기업(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은 일종의 도시재생 마을기업이다. 

도시재생 수립 및 진행 단계에 참여함은 물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활동 발굴부터 기획,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나서게 된다.

시는 현장지원센터가 구성돼 주민협의체를 지원하며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도시재생지역에서, 마중물 사업이 끝난 후에도 재생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시재생기업을 작년부터 선정, 육성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10월 14일(수)~11월 6일(금) ‘2020년 도시재생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기간 내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2019년 공모를 통해  서울역 일대와 암사동, 삼선동 등에 12개 도시재생기업을 선정, 육성지원 및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선정된 도시재생기업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일자리 창출, 지역 인프라 관리, 주거지 관리 등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지역,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 내 소재한 기업이다. 

해당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전문가・활동가 등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법인이어야 한다. 예컨대,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 또는 지역 소재 기업 형태로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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