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올해 창립 40주년 ‘수주 다각화’로 내실과 성장 박차
대보건설, 올해 창립 40주년 ‘수주 다각화’로 내실과 성장 박차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0.09.28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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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공능력평가 49위 기록, 1등급 건설사로서 입지 굳건히 다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총 6회 우수시공 업체 선정되는 등 ‘공공강자’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대보건설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주력 계열사다. 

1992년 설립 이래 건전한 재무구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대보건설은 2010년 시공능력평가순위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대보건설은 강점을 지닌 공공분야 뿐 아니라 아파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호텔 등 민간개발영역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7년 수주 1조원 돌파, 2020년 시공능력평가 49위를 기록하며 1등급 건설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 전경.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 전경.

대보건설은 지난 2014년 주택 브랜드인 ‘하우스디(hausD)’를 처음 선보였다.

하우스디는 Diversity(다양성), Dignity(품격), Difference(차별성)을 핵심가치로, 단순 주거공간만을 제공하는 기존 주택 이미지를 탈피해서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이 삶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삶의 최종 목표 또는 종착점(Destination in Life)을 의미한다.

대보건설은 하우스디(hausD)를 론칭하고 ▷동해 북삼 하우스디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대보건설이 2019년 3월 완공한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는 대보건설의 수도권 최초의 민간 아파트 프로젝트로서, 이 단지는 동백 최초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68㎡(269가구)와 71㎡(15가구)로 공급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세내 내에는 3.2~4.1㎡ 규모의 다기능 양문형 펜트리가 제공됐고 단지 내에는 국내 최초로 호텔이나 수영장에서 적용되는 카바나가 설치됐다. 또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미즈키친 시스템, 멀티 스마트홈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도룡동 하우스디 어반.
도룡동 하우스디 어반.

2017년에는 오피스텔 브랜드 ‘하우스디 어반(hausD urban)’을 론칭, 서울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서울 가산동 ▷대전 도룡동 ▷대구 동성로 등에 연이어 오피스텔을 공급 했다. 최근에는 한강신도시에서 ‘김포한강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을 공급 중이다. 

문래동 하우스디비즈.
문래동 하우스디비즈.

‘김포한강 하우스디 어반’이 위치한 구래지구는 김포 최대 번화가이자 중심상업지구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호수공원 등을 가까이 누릴 수 있어 1~2인 가구의 주거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이외에도 대보건설은 지식산업센터에서도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 하고 있다. 

대보건설은 지난 2014년 민간개발사업 확대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특화를 선언하며 이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2016년 완공한 문래동 하우스디비즈를 비롯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완공했거나 시공 중이다. 

 

◼ 공공부문의 강자 대보건설

대보건설은 지금까지 공공아파트를 포함 약 4만2,000가구의 주거시설 실적을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총 6회 우수시공 업체로 선정됐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보건설은 지난해 LH가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공사에서 ▷파주운정3 A-26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 ▷화성병점 A-1BL 행복주택건설공사 1공구 ▷양산사송 A-5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파주운정 A-34BL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 등 4건의 공사를 연이어 수주해 업계 최상위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또 올해 국방시설본부에서 발주한 ○○○부대 관사와 ○○○L 사업 시설공사를 수주했고, 미극동공병단(FED : Far East District)에서 발주한 미군가족주택 프로젝트 2건도 연이어 수주해 국제수준의 까다로운 기준에 부합되는 시공 능력과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대보건설은 사회기반시설 공사 입찰에도 적극 참여하고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침에 따라 철도 및 도로 사업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부내륙고속도로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를 수주 했으며, 올해는 위례~신사 간 경전철 건설사업을 시작으로 함양~창녕,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아울러 최근 몇 년간 실적을 축적해 온 기술제안형 입찰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하수처리시설 등 노후화된 환경시설 개량사업에도 참여해 고양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일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사업, 천연가스 공급 시설 등을 수주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대보건설은 민간부문에서도 입지조건이 양호한 아파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주택 노후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에 주거환경 개선 및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많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도시정비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대지조성, 관광단지, 사업단지, 골프장 등 토목기반 사업의 수주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코로나로 여파로 인해 경제가 지속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기획 수주 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등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아울러 리스크 관리, VE, 원가 관리에 주력함으로써 내실을 다지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기업

대보건설이 속해 있는 대보그룹은 ‘기업의 이윤은 반드시 어려운 이웃과 나눠야 한다’는 창업주 최등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들도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보호시설, 적십자, 선교회 등을 위해 자선 콘서트, 다문화가정 결혼식, 결식아동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 통학버스 지원, 도시락 기금 모금, 사랑의 집 짓기, 김장 담그기 봉사 등 항상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왔다.

올해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서원밸리 자선그린콘서트는 코로나 19로 취소됐다. 

그러나 ‘나눔의 정신은 중단될 수 없다’는 최등규 회장의 뜻에 ‘사랑의 자선 기금 전달식’은 예년과 같이 진행됐다. 

자선기금은 총 4,170만원이 조성돼 사랑의 휠체어 운동본부, 파주보육원, 파주시 등에 전달됐다.

또한 대보건설은 2017년부터 한민고등학교와 호국장학재단에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지원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보건설은 군자녀들을 위해 호국장학재단에는 5년간 5,000만원의 장학금을, 한민고에는 5년간 1억원의 교육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보건설, 대보실업,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대보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모금해 기부한 바 있으며, 9월에도 장마로 인한 수해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평소 최등규 회장은 ‘지역사회의 협조와 도움 없이 기업이 성장할 수 없다’고 강조해왔다”며 “이에 따라 대보건설 뿐 아니라 그룹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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