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 건축물, 행복주택∙생활SOC로 탈바꿈
공사 중단 건축물, 행복주택∙생활SOC로 탈바꿈
  • 홍혜주
  • 승인 2020.09.24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사업 4곳, 예비사업 4곳 선정
공사가 중단된 전북 무주 무주읍 관광호텔.
공사가 중단된 전북 무주 무주읍 관광호텔.

국토교통부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 6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전북 무주 등 8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본 사업 대상지는 ▷전북 무주군 관광호텔 ▷인천 동구 공동주택 ▷인천 계양구 문화·집회시설 ▷충남 아산시 근린생활시설 4곳이다. 
예비 사업 대상지는 ▷인천 계양구 공동주택 ▷충남 홍성군 오피스텔 ▷광주 서구 업무시설 ▷강원 영월군 요양병원이 선정됐다. 예비사업 대상지는 건축 관계자간 분쟁 조정, 개발수요 발굴을 통한 사업성 확보 여부 등에 따라 본 사업으로의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 대상지는 주변과의 연계성, 공공성 확보 등을 중심으로 개발 방향이 검토된다. 

인천 계양구 문화집회시설.
인천 계양구 문화집회시설.

국토부는 전북 무주군 관광호텔의 기존 골조를 활용해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천 동구 공동주택은 주거환경이 불안정한 청년 등에 공공주택으로 보급되는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인천 계양구 문화·집회시설은 공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정비될 예정이다. 충남 아산시 근린생활시설은 도시재생인정사업과 연계해 생활형 SOC시설로 변경되는 안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들 대상지에 방치된 건축물의 구조·안전 등의 상태와 주변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정비모델이 수립되도록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자체와 협의해 위탁사업자 또는 사업대행자인 개발주체로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년 동안 1~5차 선도사업 대상지 27곳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과천시 우정병원은 병원시설 용지를 주거용지로 변경해 공사가 착수됐으며, 거창군 숙박시설은 행복주택으로, 증평군 공동주택은 어울림센터와 행복주택으로 변경해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