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28일 접수, 내년 1월 당첨자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3분기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경기 고양삼송A24 등 수도권 3곳 2,351가구와 부산기장A2․광주월산 등 지방권 5곳 664가구 등 전국 8개 지구 3,015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고양삼송A24지구(947가구)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른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으로 공급된다. 원룸형(21㎡)과 투룸형(36㎡∙46㎡)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인근에 삼송테크노밸리가 있다. 스타필드·이케아 등 대형복합쇼핑시설이 단지 3km 내에 위치한다. 2022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충북 영동용산지구(200가구)는 영동산업단지, 용산농공단지, 법화농공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산단 근로자에 특화된 물량이다. 내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시흥장현A8지구(197가구)와 부산기장A2지구(242가구)의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에서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각각 2022년 4월과 8월 입주 예정이다.
시흥장현A8지구는 서해선 시흥시청역에서 800m 거리로 서울권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2025년 월판선 장곡역 및 2024년 신안산선 연장노선 신설이 예정돼 있다.
부산기장A2지구는 부산권 최초로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다. 기장역에서 1.2㎞ 거리에 위치하고 부산외곽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동부권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가깝다. 이번 모집부터 신혼부부의 인정범위가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로 확대됐다.
청약 접수는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되며 내년 1월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LH는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접수 또한 병행한다.
또한 이번 공고부터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약 희망자는 청약 전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 홈페이지에서 ‘행복주택 자가진단’을 활용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한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