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매매 거래량 한 달 만에 40% 급감
8월 주택매매 거래량 한 달 만에 40% 급감
  • 홍혜주
  • 승인 2020.09.21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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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8.5만건, 전∙월세는 17.5만건으로 소폭 감소

지난 8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달보다 40% 줄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의 여파로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5,272건으로 지난 7월(14만1,419건) 대비 39.7% 감소했다. 8월 거래량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건을 집계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은 4만3,107건으로 전달보다 43.1% 감소했다. 서울은 1만4,459건으로 7월 대비 45.8% 줄었고, 지방은 4만2,165건으로 7월보다 35.8%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5만9,429건으로 7월보다 42.1% 감소했다. 아파트 외는 2만5,843건으로 7월 대비 33.4% 줄었다.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5,355건으로, 7월(18만3,266건) 대비 4.3%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를 받은 일부 전월세 계약 건을 집계한 수치이며, 국가승인통계는 아니다. 
이 가운데 월세비중은 40.4%로 전년 동월(40.4%)과 동일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1만8,80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5.4% 줄었고, 지방은 5만6,554건을 기록하며 7월보다 1.9% 감소했다.
아파트는 8만6,623건 거래돼 전월 대비 4.5% 줄었고, 그 외는 8만8,732건으로 전달보다 4.2% 하락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가 10만4,564건으로 지난달보다 7.0% 감소했고, 월세는 7만791건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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