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홈페이지, 한달 만에 100만명 방문
3기 신도시 홈페이지, 한달 만에 100만명 방문
  • 홍혜주
  • 승인 2020.09.17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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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전청약, 2023년 본 청약, 2025년 첫 입주

3기 신도시 홈페이지가 개설된 지 한 달여 만에 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가 106만1,253명이며, 관심지구의 청약일정을 미리 알려주는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에 약 18만명이 신청했다. 홈페이지는 지난달 6일 개설됐다.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데이터를 보면, 신도시 선호도(중복 선택 가능)는 특정지역 쏠림 현상 없이 하남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3%), 인천계양(11%)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신청연령대는 30대가 38%, 40대가 30%, 50대가 17% 순으로 높았으며, 신청 지역은 경기도가 57%, 서울시가 33%로 높았다. 희망면적은 61%가 60~85㎡를 선택했다. 
선호 이유는 편리한 교통(23.6%), 주택가격(20.7%), 직장과의 거리(19.9%) 등을 우선으로 꼽았다. 
청약 목적으로는 본인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응답이 9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4%가 자녀 주거 지원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3기 신도시 청약 일정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사전청약, 2023년 본 청약, 2025년 첫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과거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사전예약 후 보상공고까지 2년 7개월 걸린 반면, 이번 사업은 사전청약 1년 전에 미리 보상공고하는 등 보상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후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지난달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 등의 보상공고를 완료했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연말부터 보상에 착수한다. 
고양창릉·부천대장 등은 내년 초 보상공고가 계획돼 있다.
국토부는 이번 사전청약 대상구역을 문화재 등 사업지연 우려가 적은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전청약 시점에는 보상 및 문화재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이후 대외 변수로 인한 사업지연 가능성이 낮은 구역을 최종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사전청약 희망자 및 당첨자로 구성된 ‘3기 신도시 국민멘토단(가칭)’을 운영한다”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연내 모두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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